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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췌장암 4기' 유상철, 건강 악화로 실명…"위독한 상태"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해 임대차법이 시행되기 직전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14% 올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전자관보 등에 따르면 김 실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를 전세로 주고 자신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요, 지난해 7월 29일 청담동 아파트 계약을 갱신하면서 현 세입자의 전세금을 기존 8억 5천만 원에서 9억 7천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문제가 된 건 계약 갱신 시점입니다.

전월세 상한액을 5%로 제한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지난해 7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시행됐는데요, 법 시행 이틀 전에 전세금을 14.1% 올린 겁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자신이 살고 있는 전셋집 보증금이 2억 원 넘게 올라,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중인 청담동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올려 받았고, 계약 시점 역시 이미 한 달 전에 합의된 것이라고 기사를 쓴 매체에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이 전세를 준 집도 그렇고, 사는 집도 시세보다 많이 저렴한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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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최대 봄꽃 축제죠, 여의도 벚꽃 축제가 올해는 추첨제로 열려 당첨된 일부 시민들만 직접 벚꽃을 볼 수 있는데요, 벌써부터 온라인에서 되팔기를 원하는 글들이 올라온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습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벚꽃으로 유명한 여의도 윤중로 일대 1.7km를 통제합니다.

대신 5일부터 12일까지 최대 3,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1시간 30분씩 통제구간 산책을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벌써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벚꽃 관람권을 사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당첨만 되면 높은 가격에 팔 수 있어서 '벚꽃 로또'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요, 영등포구 관계자는 실명인증 절차와 1회용 QR코드 발급을 통해 판매를 막겠다고 설명했지만 다른 관광지에서도 버젓이 추첨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실명인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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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위독하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의 지인은 어제, 유 감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전했습니다.

유 감독은 현재 암세포가 뇌까지 퍼져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합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유 감독이 잠시 회복하면서 컨디션이 좋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유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임을 밝힌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항암 치료를 하는 게 보통이 아니다' '버티는 게 진짜 힘들다'고 말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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