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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슈퍼 캐치…시선 집중 '이정후 쇼'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잠잠하던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홈런도 치고, 수비 실수 후에 나온 '슈퍼 캐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대의 부진에 빠져 있던 이정후는 KIA전 7회 오른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

8회 말 수비에서는 지옥과 천당을 오겠습니다.

김호령의 평범한 뜬공을 햇빛 때문에 잃어버려 3루타로 만들어줬는데,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엄청난 호수비로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오선우의 장타성 타구를 전력질주로 따라가 좌중간 담장에 몸을 날리면서 잡아내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9회에는 '9억 신인' 장재영이 아찔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창진의 강한 타구에 무릎을 맞고 쓰러졌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팀의 두 점차 승리를 지켜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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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롯데를 꺾고 시범경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거포 유망주 노시환이 6회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장시환과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신정락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쳐 수베로 감독을 기쁘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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