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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D-10' 강남 간 박영선-오세훈…네거티브 '격화'

<앵커>

4·7 재보궐선거를 열흘 앞두고 각 후보들의 유세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인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28일) 강남 일대를 집중 공략합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 서초구 고속터미널을 찾아 집중 유세전을 펼친 뒤 저녁에는 강남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쇼를 가집니다.

어제 박 후보는 "서울주택도시공사 SH의 공공주택 분양 원가를 전면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SH 공사의 분양 원가 공개는 과도한 건설사·시행사의 이익을 줄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강남 가로수길에서 유권자와 만난 뒤, 코엑스 앞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집중 유세전을 펼칩니다.

어제 오 후보는 LH 사태의 책임은 현 정부에 있고 지난 4년의 부동산 정책도 실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집값이 오르고 전셋값이 오르고 그리고 월셋값이 오르면 여러분 주머니가 얇아져요. 시장 가서 1만 원짜리 들고 가서 장 보려고 갔다가 8천 원밖에 못 써요.]

부산시장 후보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 공약을 내걸고 유세 대결을 펼칩니다.

김영춘-박형준

지역화폐 예산 2배를 약속한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오늘은 부산진역 앞에서 집중 유세를 가집니다.

임대료 융자 지원 확대를 외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도 동래와 연제구를 잇달아 돌며 합동유세를 계획했습니다.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졌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오세훈 후보를 쓰레기라고 지칭했고,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곡동 땅 있는 거 뻔히 알고 있었으면서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입니까, 아닙니까?]

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대역죄를 지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주택 가격 올려놓은 건 정말 그것은요, 천추에 남을 큰 대역죄라고 해도 그것은 과언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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