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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년 연속 'MLB 개막전 선발'…한국 선수 최초

<앵커>

류현진 투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3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습니다. 오늘(27일) 최종 점검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감독의 믿음은 여전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습니다.

투구 수 89개 중 59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을 만큼 공격적인 피칭을 했지만, 직구 평균 시속이 2km 넘게 줄며 위력이 떨어졌습니다.

직구에 체인지업까지 공략당해 어려움을 겪었고 한 타자를 상대로 12구 승부를 펼쳐 투구 수가 늘어나자 강판당했다가 다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4이닝을 던지며 삼진 5개를 잡았지만, 홈런을 포함해 안타 8개를 맞고 3실점 해 시범경기 들어 가장 부진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밸런스가 좀 안 맞아서 볼이 많았던 거 같고, (경기에서) 89개 던진 후에 바로 불펜 가서 한 10개 정도 던지면서 살짝 교정했는데 잘 마무리한 거 같아요.]

그래도 토론토의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에게 강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몬토요/토론토 감독 : 류현진은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류현진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 확정된 류현진은 다음 달 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화면출처 : 토론토 구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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