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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수에즈에 무역 '동맥경화'…우회로는 비용 · 해적 걸림돌

꽉 막힌 수에즈에 무역 '동맥경화'…우회로는 비용 · 해적 걸림돌
국제 해상무역 요로인 이집트 수에즈 운하가 대형 컨테이너선 좌초에 막히면서 글로벌 공급망 피해도 불어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집트 운하·통상서비스업체 '리스 에어전시' 등에 따르면 운하 양 끝에서 통행이 재개되길 기다리는 선박은 26일 237대로 전날 156대보다 81대 늘었습니다.

WSJ은 운하 안팎에서 대기하는 선박들에 모두 120억 달러(약 13조5천780억 원)어치 화물이 실려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 간 무역의 핵심 통로로 세계 무역물동량 13%와 해상으로 운송되는 원유 10%가 이 운하를 지납니다.

중요 무역로의 갑작스러운 '폐쇄'에 각국 수출기업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상·항공운임이 크게 뛴 상황에서 선사들이 선박공급을 줄이고 항공기 운항도 매우 감소해 해상·항공운임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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