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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집값 상승, 천추에 남을 대역죄"

오세훈 "집값 상승, 천추에 남을 대역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과 분배, 부동산 시장을 악화시켰다며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27일) 오전 성동구 서울숲 유세에서 "문 대통령이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일자리를 못 만들고, 빈부격차 해소를 못 했다"며 "주택가격이 오른 건 천추에 남을 큰 대역죄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후보는 어제 문 대통령을 '중증 치매 환자'라고 불러 논란이 인 데 대해 "비유법을 쓰면 망언이라고 하니 직설적으로 얘기하겠다"며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가 그제 '잘못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밝힌 데 대해선 "갑자기 뜬금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뭘 잘못했다는 얘기는 없고 그냥 잘못했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후보는 또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고 박원순 전 시장이 했던 일이 마음에 안 들어도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가 지지자들이 즉석에서 '바꿔달라'고 하자 "꼭 필요한 것은 바꾸겠다"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오 후보는 5년 전 4·13 총선 당시 서울 종로에서 민주당 정세균 후보에 패배한 기억을 상기시키며 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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