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18주 연속 상승…가장 저렴한 대구도 1천500원대 진입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도 올라 18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3월 넷째 주(3.22∼25)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2.6원 오른 ℓ당 1천53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올라, 최근 주간 상승 폭은 9.7원, 15.6원, 18.4원, 12.6원 등이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2.1원 상승한 ℓ당 1천614.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3.3원 상승한 ℓ당 1천506.8원을 기록했습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천538.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502.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12.2원 상승한 ℓ당 1천329.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하락세를 나타내,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3.4달러 내린 배럴당 6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4.4달러 내린 배럴당 69.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0달러 내린 배럴당 66.9달러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