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백악관 "대북정책 검토 막바지…한미일 논의가 중요"

<앵커>

대북 정책을 계속해서 검토해온 백악관이 이제 막바지 단계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다음 주에 열릴 한미일 안보 사령탑 회의가 사실상 최종 단계가 될 거라고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는 대북 정책 검토가 이제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집중적이고 여러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북한 정책 검토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 국장 등 한미일 안보사령탑이 다음 주 워싱턴에서 모이는 회의가 대북 정책 검토의 중요한 과정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이 회의가 대북 정책 결정의 최종 단계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의 안보 실장들과 3자 대화를 통해 우리의 대북 정책 검토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이런 논의가 검토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한미일 회의에서는 북한과 적극적인 대화를 주장하는 우리 정부와 도발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일본 정부의 팽팽한 기싸움도 예상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29일 화상으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를 주재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한 만큼 북한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