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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 5인 금지 '2주 더'…달라지는 것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가까운 수준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명 이상 모임도 계속 금지하기로 했고, 방역 수칙은 더 강화됐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다음 달 11일까지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한 건 확진자 추이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14명으로 현 단계보다 높은 2.5단계 수준입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수도권에 적용되는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감염이 확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지켜야 하는 개인 방역수칙은 강화됐습니다.

출입명부 작성은 모든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됐고, 일행 중 한 명이 대표로 적는 행위도 금지됐습니다.

유흥시설과 콜라텍, 홀덤펍은 수기 명부 대신 전자출입명부를 마련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시설도 늘어났습니다.

별도 매점이나 식당 공간이 없는 경우, 영화 상영관 내부와 도서관·스포츠 경기장, 그리고 종교시설 등에선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또 실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모든 사업장 입구에는 이용 가능 인원을 안내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또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긴 경우 격리기간을 현행 14일보다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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