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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중국 제재 대상 오른 정치인 옹호…"인권침해에 빛 비춰"

영국 총리, 중국 제재 대상 오른 정치인 옹호…"인권침해에 빛 비춰"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중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정치인들의 편에 서겠다며 이들을 옹호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트위터에서 "중국이 제재한 영국 의원들과 국민은 위구르 무슬림들에게 자행되는 중대한 인권침해에 빛을 비추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중국이 신장 지역 인권침해 의혹에 신뢰할 수 있는 반박을 하고 싶다면 유엔인권고등판무관에 완전한 접근을 허락해서 진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중국 제재명단에 오른 개인 9명 중에는 이언 던컨 스미스 전 보수당 대표와 톰 투겐트하트 하원 외교위원장 등 의원들이 포함돼있습니다.

관료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제재를 받은 이들은 위구르 인권과 관련해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양샤오광 중국 대리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영 중국대사는 공석입니다.

나이절 애덤스 외무부 아시아 담당 부장관은 중국의 이번 제재가 부당하고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신장 지역 인권위반에 쏠리는 관심이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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