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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대 최대 1천1백조 원 예산안 국회 통과

일본, 역대 최대 1천1백조 원 예산안 국회 통과
▲ 참의원(상원)에서 2021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이 통과한 뒤 의원들에게 인사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오른쪽) 등 일본 각료들

일본이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했습니다.

일본 참의원(상원)은 오늘(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일반회계 기준으로 106조6천97억 엔(약 1천100조 원)으로 짜인 올해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일 중의원(하원)을 통과한 올해 예산 규모가 확정된 겁니다.

2021회계연도 예산은 추경을 제외한 전년도 애초 예산과 비교하면 3.8% 늘어나면서 9년째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본 정부 예산이 100조 엔 선을 넘은 것은 3년째입니다.

인구 고령화로 해마다 늘고 있는 사회보장 예산이 35조8천421억 엔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방위 예산은 전년보다 0.5% 많은 5조3천422억 엔이 배정됐습니다 코로나19 예비비로는 5조 엔이 반영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세수 부족분을 신규 국채를 발행해 메울 예정인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빚으로 쌓이는 장기채무액이 올해 안에 1천200조 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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