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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27득점 12리바운드' 현대모비스, 2차 연장 끝 오리온 제압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00대 95로 이겼습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연승을 달린 2위 현대모비스는 30승 19패로 선두 전주 KCC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올 시즌 오리온과 상대 전적에서는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반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2위 도약을 노리던 오리온은 3연패에 빠지며 4위(27승 23패)로 추락했습니다.

최근 연패 기간 보인 '뒷심 부족'이 이날도 오리온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슛하는 현대모비스 숀롱 (사진=연합뉴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7득점 12리바운드, 이현민이 12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장재석(15득점)과 이우석(14득점), 함지훈(10득점)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더했습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8득점, 디드릭 로슨이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끝내 무릎을 꿇었습니다.

4쿼터까지 81대 81로 동점을 기록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1차 연장에서도 90대 9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길었던 맞대결은 2차 연장에서 끝을 맺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95대 95까지 맞선 종료 59초 전 롱의 2점 슛으로 97대 95로 앞섰고, 경기 종료 2초 전 장재석이 시원한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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