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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서 60m 크레인 쓰러져…1명 중상

<앵커>

의정부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미터 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지면서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크레인을 설치하는 과정에 사고가 난 건데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

크레인을 구성했던 철골 구조물이 공사 현장에 부서져 있습니다.

크레인 가장 꼭대기에 있던 조종석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6일) 오후 3시 10분쯤 60m 높이 크레인이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크레인 설치 작업 도중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석 안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 의식을 잃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서 직원 : 늑골 골절로 추정돼서 장기에 출혈이 있을 걸로 추정이 되기 때문에 이송 중에도 의식 소실이 있었거든요.]

지상에서 설치 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은 사고 당시 급히 몸을 피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작업자와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화면제공 : 경기 의정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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