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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中 본토 타격 장거리 미사일 양산 가능"…중국 압박에 경고

타이완 "中 본토 타격 장거리 미사일 양산 가능"…중국 압박에 경고
▲ 지상에서 발사하는 슝펑(雄風)-2 미사일

중국 공군기들의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으로 양측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타이완 당국이 중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의 양산 능력을 공개했습니다.

연합보와 빈과일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 렁진쉬 부원장은 국회에 출석해 "NCSIST가 자체 연구 개발한 지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이 양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3건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며 본토를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 생산 역량을 과시했습니다.

다만 지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의 사거리 등에 대해서는 기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이 장거리 미사일의 연구개발과 양산 역량을 공개리에 과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타이완 NCSIST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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