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말라버린 호수 바닥에 셀 수도 없이 많은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물도 각종 유해물로 탁해진 모습인데요, 볼리비아에 있는 우루우루 호수는 해발 3천686m 고지대에 있는데 물고기가 많아 배 타기와 낚시로 유명한 관광지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배를 탈 수도 낚시를 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이곳 쓰레기는 인근 도시의 생활 폐기물이 강을 통해 떠밀려 온 거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인근 산호세 광산에서 나온 폐수와 섞여 나온 카드뮴과 아연, 비소 같은 중금속이 호수를 빠르게 오염시킨 겁니다.
누리꾼들은 "자연은 하루하루 경고를 주는데 인간은 외면하기만 하네요.",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환경 생각합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