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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시 '500명 선' 위협…현행 거리두기 유지

<앵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다음 달 11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수도권에 적용 중인 밤 10시 영업시간 제한도 유지됩니다.

300~400명대 확진자 수가 10주째 이어지고 있고,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9일 이후 가장 많은 494명으로 5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이는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4차 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유증상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으로 감염이 확산한 경우가 많다며 모든 출입자 명부 작성과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적용 대상에 스포츠 경기장, 박물관 등 9개 시설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중점관리시설에만 해당하던 사업장 방역관리자 지정을 모든 시설에 적용하기로 했고, 실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입구에 이용 가능 인원을 안내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어제 3만 2천466명이 새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76만 7천451명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103건 늘어 총 1만 11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도 1건이 추가됐는데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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