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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보리·코코…한국에 가장 많은 강아지 이름은?

[SBS 이철희의 정치쇼] 숫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여론123>

■ 방송 : SBS 이철희의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
■ 방송 일시 : 2021년 3월 26일(금)
■ 출연 :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어떤 조사인가요.
반려동물 관련된 설문조사인데 지난해 국내 10가구 중 3가구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려동물 종류로는 개가 80.7%로 가장 많았고요, 고양이(25.7%), 관상어(8.8%), 햄스터(3.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려견 수는 586만 마리, 반려묘 수는 211만 마리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강아지 이름은 '코코'인 것으로 나타났고, 보리가 2위, 초코가 3위였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의 75.3%는 집에 반려인 없이 혼자 있는 경우가 있었고, 이들이 홀로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이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로 따른 재택근무의 확대로 2018년의 84.3%, 6시간 3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극단적 사례이긴 하지만, 한 때 개물림 사고가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경험한 이웃과의 갈등 요소도 조사가 됐나요.
반려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타인과의 분쟁을 경험한 경우는 56.9%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분쟁이 있었던 부분은 짖거나 걷는 소리와 같은 '소음으로 인한 분쟁'을 경험한 경우가 30%로 가장 많았고요. 
반려동물 관련 지출은 치료비를 제외하고 매월 고정적으로 드는 반려동물 양육비의 경우 평균 14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는 한 마리당 월 11만원,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는 한마리당 월 7만원 정도의 양육비를 지출했습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느끼는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69 점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고, 반려묘를 키우는 경우의 만족도가 5.92점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3주간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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