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무실세트 4연승…1위 확정까지 승점 1 남았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자력 1위 확정까지 한걸음만을 남겨뒀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리그 재개 후 4경기에서 무실 세트로 전승을 거두고 24승 10패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리카드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9점을 딴다고 해도 대한항공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정규시즌 1위는 대한항공의 차지가 됩니다.

대한항공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였습니다.

리그 재개 후 3경기에서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요스바니는 오늘 양 팀 최다인 26점을 따냈습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33대 31로 이긴 대한항공은 높이와 서브 싸움에서도 현대캐피탈에 우위를 점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