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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에도 찾아온 벚꽃…동해안 건조경보 발효

날이 따뜻해지면서 서울에서도 어제(24일)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벚꽃을 관측한 1922년 이래, 즉 100년 만에 가장 빠른 개화 소식인데요, 평년보다 기온도 높았고 일조 시간도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따뜻해진 날씨 속에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내일 수도권은 종일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대구와 충청도도 오전 중에는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또 건조함까지 날로 심해지고 있어서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여기에 강풍까지 불고 있는데요, 산불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쪽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내일 서울 낮 기온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대부분 20도를 웃돌겠고 광주는 일교차가 20도까지 크게 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건조함과 먼지를 해소시켜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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