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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첫 선발 등판…"흔들렸지만, 직구는 만족"

<앵커>

텍사스의 양현종 투수가 시범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는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직구에는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해 1회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넘기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회 하위타선을 상대로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큼지막한 2루타 포함 안타 4개를 내주고 2실점 했습니다.

이후 직구 위주의 승부를 펼치며 4회 원아웃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중심 타선을 잠재운 양현종에 대해 우드워드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크리스 우드워드/텍사스 감독 : 최고 타자들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했습니다. 롱릴리프로 확실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양현종/텍사스 투수 :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그런 게임을 한 거 같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프로 데뷔 후 처음 좌익수로 나섰습니다.

5회 장타성 타구를 잡다가 젖은 그라운드 탓에 미끄러졌는데, 넘어진 상태에서도 정확히 송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석에서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조금 더 끌어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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