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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신인' 이의리…7K 삼진쇼

<앵커>

한국 프로야구에 또 한 명의 괴물 루키가 등장했습니다. KIA의 왼손 투수 이의리가 삼진 7개를 뽑아내는 무실점 역투로 떠나간 양현종의 후계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9살 새내기 이의리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엄청난 구위를 뽐냈습니다.

최고시속 148km의 강속구와 오른손 타자의 바깥쪽으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했습니다.

간결한 투구동작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며 5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2001년부터 시범경기 기록이 남아 있는 KBO 리그 역사에서 고졸 신인 투수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건 이의리가 처음입니다.

이의리가 내려간 뒤 타선이 깨어난 롯데는 3대 1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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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홈구장에서 첫선을 보인 SSG의 추신수는 3회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5회에는 1루수 앞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로 병살타를 면하며 타점도 추가했습니다.

처음 좌익수 수비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LG의 거물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는 두산 전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연습경기부터 9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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