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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있는 여당" vs "정권 심판"…약점 파고든 공세

김영춘 vs 박형준…부산시장 선거운동 시작

<앵커>

부산시장 역시 여야가 물러설 수 없는 선거입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어서,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춘 후보는 출근길 시민과 주먹 인사를 나누며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치 선거'가 아닌 '경제 선거'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을 이뤄낼 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영춘/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을 이용해 먹는 야당, 부산을 살리기 위해서 문재인 정권을 즉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민주당, 어느 당이 진정으로 부산을 위하는 당입니까?]

민주당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상대 박형준 후보가 부산 기장군의 배우자 명의 건물을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빠뜨린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깜짝 등장한 아들의 응원을 받으며 유세차량에 올라선 박 후보는 현 정부의 지난 4년을 평가해달라며 '정권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이번 선거는 부산만의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입니다.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는 정부가 이 문재인 정부입니다, 여러분.]

국민의힘도 조직력을 총동원했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시장의 변호인이 김영춘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권력에 의한 3차 가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승태·박영준 KNN,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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