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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KPGA 대상 문경준, '파4홀 홀인원' 진기록

문경준, '파4홀 홀인원' 진기록 (사진=문경준 선수 본인 제공)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38세) 선수가 '파4홀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문경준은 케냐 나이로비의 카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 프로골프투어 케냐 사바나 클래식 2라운드 7번 홀(파4·343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단번에 홀에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대회가 열린 카렌 컨트리클럽은 해발 1천750m,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드라이버 비거리가 40야드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경준은 파4홀 홀인원으로 기준 타수보다 3타를 적게 치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는데, 파4홀 홀인원은 프로 대회에서도 아주 드물게 나오는 기록입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2001년 피닉스오픈 1라운드 17번 홀에서 앤드루 매기(미국)가 기록한 게 유일합니다.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도 2007년 뉴질랜드오픈과 2015년 모리셔스오픈에서 단 두 번 나왔을 뿐입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장하나와 이민지(호주)가 각각 한 차례씩 기록했습니다.

문경준은 보기 드문 진기록을 작성했지만 2라운드에서 3오버파에 그쳐 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문경준 선수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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