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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첫 홈경기서 1안타 2타점

추신수, 첫 홈경기서 1안타 2타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 선수가 첫 홈경기에서 타점과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습니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재창단한 SSG는 지방을 돌며 원정경기를 펼치다가, 오늘(25일) 처음 홈경기를 열었습니다.

첫 홈경기에 맞춰 SSG 구단은 인천 홈구장 이름도 SK행복드림구장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로 바꿨습니다.

KBO리그 새 회원 SSG 구단과 미국에서 빅리그를 누비다가 올해 KBO리그로 온 추신수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홈 경기였습니다.

추신수는 경기 뒤 "인천구장에서 처음으로 경기했는데 홈구장이라서 그런지 편한 느낌이 든다. 처음이지만 처음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SG 랜더스 추신수 (사진=연합뉴스)

앞선 3차례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한 추신수는 오늘 처음으로 좌익수 수비도 했습니다.

추신수는 0대 2로 뒤진 1회 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우익수 쪽 3루타를 치며 득점권에 자리하자, 삼성 선발 원태인의 직구를 잡아당겨 2루 쪽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습니다.

3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 카운트에서 원태인의 직구를 받아쳐 내야를 빠르게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추신수는 5회 원아웃 3루에서는 1루 쪽 땅볼을 친 뒤, 빠르게 1루에 도달해 병살타를 모면해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추신수는 1루에 도착한 뒤, 대주자 오태곤과 교체됐습니다.

21일 NC 다이노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23일과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안타 한 개씩을 쳤고 24일에는 한국 무대 첫 타점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첫 홈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모두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4경기 10타수 3안타(타율 0.300), 4타점, 2볼넷입니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 성적보다는 전체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타격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평소 미국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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