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두산 2대 2 트레이드…함덕주 · 채지선↔양석환 · 남호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두 구단은 오늘(25일) "LG 내야수 양석환과 좌투수 남호가 두산으로, 두산 좌투수 함덕주와 우투수 채지선이 LG로 이적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LG는 함덕주를 영입하면서 즉시 전력감 좌투수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함덕주는 2017시즌부터 두산에서 선발과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정상급 투수입니다.

그는 2018시즌 6승 3패 27세이브를 기록했고 2019년과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두산은 1, 3루 수비가 가능한 양석환을 영입하면서 내야 백업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좌완 유망주 남호를 영입하며 미래 자원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우리 팀에 필요한 즉시 전력감 투수 2명을 영입해 투수력을 강화했다"며 "두 선수 모두 팀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