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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 끌고 간 화물차에 전주 넘어져…차량 2대 파손

전깃줄 끌고 간 화물차에 전주 넘어져…차량 2대 파손
인천에서 화물차가 전깃줄(전선)을 끌고 가는 사고를 내면서 전주가 넘어져 다른 차량 2대가 파손됐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도로에서 차량 수송용 화물차(카 캐리어)가 주행 도중 전선을 끌고 가면서 전주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지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클리오 차량과 그랜저 차량의 번호판과 사이드미러 등이 파손됐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전주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복구 작업에 나서면서 해당 전주와 연결된 인근 상가 1곳의 전기공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화물차는 서구 마전동 검단초등학교에서 대곡동 방향의 편도 1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중 사고를 냈으나 곧장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화물차의 차량 번호를 확보했으며 운전자를 확인해 추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의 높이가 높아 전선을 끌고 간 것으로 추정한다"며 "운전자가 사고를 낸 것을 인지하고도 현장을 벗어났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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