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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30명…"안일한 대처가 집단감염 불렀다"

<앵커>

어제(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0명 발생해서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합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30명 발생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에 누적 확진자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해 2월 대구 경북 지역의 1차 대유행과 지난해 8, 9월 2차 대유행까지 2만여 명에 머물렀던 확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이상 3차 유행이 지속되면서 빠르게 늘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11명을 제외한 419명이 국내 감염 환자였습니다.

서울 125명, 경기 147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67%인 28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시의 한 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사회복무요원 1명이 확진된 뒤 이틀 새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1명이 확진된 충북 청주시 SK 호크스 남자 핸드볼 선수단에서는 추가로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 거제시의 유흥업소 및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157명까지 늘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의심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가 집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2만 8천여 명이 접종해 1차 누적 접종자는 73만 3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2차 접종까지 끝마친 사람은 2천691명입니다.

당국은 또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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