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포천시 공무원 구속영장 보완 · 재신청 방침"

LH 등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포천시 공무원 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보완해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수본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이후 박 씨 측 변호인이 검찰에 의견서를 제출했고, 내용 확인 차 영장을 보완해 오늘(25일) 오후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절차가 검찰의 영장 반려는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수본은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포천시에서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대출로 40억 여원을 끌어와 지난해 9월, 전철역 신설 예정지 주변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