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오늘 400명대 안팎 예상

<앵커>

오늘(25일)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돼 작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게 됐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7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명 적습니다.

밤 9시 이후 신고된 사례까지 더 한다면, 오늘 발표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백 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 넘게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의 감염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의 주원인인 산발적인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를 연고로 한 핸드볼팀 SK 호크스의 남성 선수와 코치진 11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선수단이 사용했던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기숙사 한 개 층은 폐쇄됐고, 이들과 사내 식당 등 공용공간을 함께 쓴 직원 7백여 명도 선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에선 유흥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목욕탕과 조선소를 거쳐 가족과 지인들로 퍼졌는데, 누적 확진자는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엔 1.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