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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완 단교 제안설에 "악의적 허위정보" 반박

중국, 타이완 단교 제안설에 "악의적 허위정보" 반박
▲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자국이 파라과이에 코로나19 백신 제공을 대가로 타이완과의 단교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정보의 전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 소식의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타이완의 일부 사람들이 뒤에서 꼼수를 부렸다"며 "정치적인 수작이나 꼼수는 모두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밖에 없다"며 "타이완은 분리할 수 없는 중국의 영토이고, 이것은 역사적·법리적으로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해서는 "중국은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이념에 따라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며 "중국은 관련 국가들의 요구에 따라 백신을 제공하고, 이 협력은 공명정대하고 당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들은 파라과이 외교부가 그제(22일) 중국의 대리인이라고 자처하는 중국의 백신 공급업체가 타이완과의 단교를 전제로 코로나19 백신 제공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파라과이는 타이완의 15개 수교국 가운데 하나로 남미 18개 국가 중 유일한 수교국입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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