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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서 좌초한 대형 컨테이너선 선체 일부 물에 떠"

"수에즈운하서 좌초한 대형 컨테이너선 선체 일부 물에 떠"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좌초했던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선체 일부가 당국의 작업 끝에 다시 물에 떴고 조만간 운하의 선박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운하관리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운하관리당국의 부책임자인 아흐메드 멕카위를 인용해 조만간 배가 물에 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운하관리당국은 아직 공식 채널인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운하관리당국은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23일) 오전 7시 40분쯤 수에즈운하에서 멈춰 서면서 운하 내 선박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운하관리당국은 시속 약 74㎞의 강한 모래바람이 불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배의 방향 통제 능력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운하관리당국은 사고 직후 8척의 예인선 등을 투입해 사고 선박을 양쪽에서 밀고, 사고 선박의 평형수를 줄여 선체 부양을 시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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