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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빠진 '벤투호'지만…이강인 · 정우영은 뛴다

<앵커>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내일(25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선수 등 주전들이 대거 빠졌지만 20살 이강인, 22살 정우영, 이 두 유럽파 막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 정우영보다 10살 어린 1999년생 정우영은, 19살이던 2018년 명문 뮌헨에 입단해 한국 선수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차세대 공격수입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이번 시즌 멋진 골 행진을 펼치면서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아 생애 첫 A 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중요한 한일전에 뛸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꼭 이길 수 있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20살 막내 이강인은 벤투호 중원을 책임집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무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특유의 패스 능력을 뽐내고 있는 데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일전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일본에서도 경계대상 1호로 꼽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팀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강인 : 안녕하세요.]

조금 전 마지막 전술 훈련으로 한일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유럽파 9명이 버티는 일본을 상대로 두 막내 유럽파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어렸을 때부터 (이)강인이랑 뛰었을 때 좋은 장면들도 많았고 좋은 호흡들도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일본 대표팀 코치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며 조심스럽게 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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