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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접종할 화이자 도착…접종센터 배송

<앵커>

화이자 백신이 오늘(24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이송 과정을 열화상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파란색일수록 온도가 낮다는 뜻입니다. 영하 70도 아래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 지금 사람들이 들고 있는 것이 화이자 백신인데 이 부분이 유독 더 파랗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들어온 것은 25만 명 분량인데 1946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그전에 태어난 어르신들이 다음 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컨테이너에 담긴 화이자 백신이 천천히 비행기에서 내려집니다.

화이자 백신 추가 분량

공항을 나와 영하 70도 이하의 콜드체인을 유지한 채 전국 22개 예방접종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도착한 물량은 25만 명분, 다음 주에는 25만 명분이 더 들어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 접종에 쓰입니다.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지자체들은 접종 동의서를 받느라 분주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센터에 찾아가 맞아야 하는 만큼 설명할 내용도 많습니다.

[체육문화회관에서 접종을 해요. 접종 결과 문자로 받으시려면 여기다가, 카톡으로 받으시려면 여기다가 (체크해주세요.)]

[박명희/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76세) : 건강 지키기 위해서는 맞아야겠죠. 독감이나 폐렴 예방 주사 맞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부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수단이 열악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거나 백신을 가져가 놓아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접종 후 이상반응 대응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소 사흘간 독거노인 등에게 전화하거나 집을 방문해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민아/서울 송파구 마천1동 통장 : 몸이 안 좋다고 하면 얼른 뛰어가서 확인을 해야 되는 부분이어서, 공무원들과 저희 통장들이 같이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보건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일수록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적극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CG : 이아름,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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