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또 트리플더블…NBA 덴버, 올랜도에 완승

미국 프로농구, NBA 덴버가 연고지 인근에서 일어난 총격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올랜도를 제압했습니다.

덴버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올랜도를 110대 99로 물리쳤습니다.

이틀 전 뉴올리언스에 져 3연승이 끊겼던 덴버는 다시 승리를 챙기며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렸습니다.

덴버는 전날 콜로라도주 볼더의 한 식료품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 경기에 나섰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식료품점이 위치한 볼더는 덴버에서 40여km 떨어진 곳입니다.

마이클 멀론 덴버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추모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 가운데 경기에서는 요키치가 28점 15리바운드 10도움을 몰아쳐 시즌 12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승리를 이끌었고, 자말 머리가 21점, 포터 주니어가 18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요키치는 경기를 마치고 총격 사건에 대해 "큰 비극이며 유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