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문을 여는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 봉준호, 이창동 등 한국인 감독들의 영화들도 전시됩니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추진해온 숙원사업이기도 한데요, 1927년 아카데미 창립 이래, 지난 90여 년간 전 세계 1만 명의 아카데미 회원들과 함께 모은 각종 사진 자료와 영화 비디오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1천 석 규모의 상영관도 들어서는데요, 개관 특별전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조명합니다.
또 상설전에서는 봉준호,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이소룡과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등 아시아 영화인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