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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28명…SK 남자 핸드볼 선수단 11명 집단감염

<앵커>

어제(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8명이 늘어서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중 이용시설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이 맞는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오늘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8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3차 대유행 여파가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9만 9천여 명을 넘겨 10만 명에 육박합니다.

특히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사우나에서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남 진주시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누적 2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SK 남자 핸드볼 선수단에서도 선수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이 맞게 될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이 오늘 국내로 들어왔는데, 정부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야만 우리 사회가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 재보궐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맞춤형 방역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2만여 명이 추가로 백신을 맞아 70만 3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코로나19 치료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1천4백여 명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일각에서 제기된 백신 휴가 도입과 관련해 모레쯤 논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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