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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경영에서 손 뗐다…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도 물러나

정몽구, 경영에서 손 뗐다…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도 물러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마지막으로 유지하고 있던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과 현대차 미등기 임원직을 오늘(24일) 내려놓으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뗐습니다.

이로써 1970년 현대차에 평사원으로 입사한지 51년 만에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MK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환 사장 등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의 사임으로 빈 자리에는 고영석 연구개발기획운영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룹 총수(동일인)로 정의선 회장을 지정하게 되면 '정의선 체제'로의 전환이 사실상 모두 마무리됩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정의선 당시 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넘겨줬고, 작년 10월에는 그룹 회장직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기업 총수를 정의선 회장으로 바꿔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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