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마무리 단계라면서 내주 말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위반이 아니라면서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고위당국자는 23일 언론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내주 말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카운터파트와 회의를 주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한국측 카운터파트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입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정책 검토가 거의 완료됐다며, 마지막 검토 단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실장과 회의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발사 (자료화면)](http://img.sbs.co.kr/newimg/news/20210324/201532919_1280.jpg)
이와 관련, 한국의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안다며 모두 단거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금지하고 있으며, 순항미사일은 금지 대상이 아닙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북한과 관계를 어떻게 전진할지에 관한 입장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대화의 문을 닫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