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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법 "룰라 재판 편파적"…대선 출마 가능성 더 커져

브라질 대법 "룰라 재판 편파적"…대선 출마 가능성 더 커져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실형을 선고한 일부 재판이 편파적이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와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브라질 대법원은 23일 대법관 5명이 참석한 재판에서 세르지우 모루 전 연방판사가 룰라 전 대통령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편파적이었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관 3명은 모루 전 판사가 편파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실형을 선고했다는 의견을 냈고, 2명은 편파적이었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날 판결은 룰라가 지난 2009년 정부 계약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대형 건설업체로부터 상파울루주 과루자시에 있는 복층 아파트를 받았다는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재판에 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복층 아파트와 관련해 선고된 실형은 무효가 됐으며, 다른 혐의에 관한 실형 선고도 뒤집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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