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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해태제과 공장서 큰불…6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젯밤 충남 천안에 있는 해태제과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직원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변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철근밖에 안 남은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솟구치입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해태제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20분 만에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차량 33대와 소방관 140여 명이 투입됐고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관계자 : (불이 난 곳이) 본 공장 동이에요. 창고도 있고, 인명피해는 없어요. (대피인원은) 66명으로 알고 있는데요.]

공장은 10개 동으로 이뤄졌는데 불은 4층짜리 1개 동에만 옮겨붙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앞에 놓여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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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50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7대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불은 야산 20ha를 태우고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 주민 4명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복지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추가 투입해 마무리 진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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