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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한화, 힐리의 '힐링 3점포'로 3연승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지난해 최하위 한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새 외국인 타자 힐리의 역전 석 점 홈런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거포 유망주 출신인 한화의 라이언 힐리가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두산에 2대 0으로 뒤진 6회 윤명준 투수의 높은 변화구를 가볍게 잡아당겨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3점포를 터트렸습니다.

힐리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한 뒤 덕아웃에 들어와 어린아이처럼 펄쩍펄쩍 뛰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판을 뒤집은 힐리의 한 방과 몰라보게 달라진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운 한화는 두산을 이틀 연속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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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추신수 선수는 한국 무대 첫 타점을 신고했습니다.

롯데전 3회 만루 기회에서 유격수와 2루수가 간격을 좁힌 시프트 수비를 뚫어내며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6회에는 원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뒤에 볼 3개를 연이어 골라내며 첫 '멀티 출루'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의 선제 타점에도 불구하고 SSG는 경기 막판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해 3연패를 당했고, 롯데는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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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9억 신인' 장재영 투수는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최고시속 153km를 찍으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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