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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럽 간 미 국무, 동맹 강조…"중국 해로운 행위 논의"

이번엔 유럽 간 미 국무, 동맹 강조…"중국 해로운 행위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동맹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이 브뤼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나토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양측은 아프가니스탄 협의 계속의 중요성, 러시아와 중국의 해로운 행위와 허위정보 시도에 대한 우려, 군축, 지역적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가 함께하는 한 부상하는 중국과 공격적인 러시아(문제)에 둘 다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게 나토가 있는 이유"라고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도 "완전히 동의한다"면서 "중국이 규범에 기초한 국제 질서에 제기하는 도전들에 대해 나토가 또한 초점을 맞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유럽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시기 악화한 미국과 나토, 유럽연합(EU)의 관계를 재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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