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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꽃샘추위 갔지만…'중국발 황사' 전국 미세먼지 나쁨

꽃샘추위가 물러간 건 좋습니다만 온화한 서풍을 타고 중국발 황사도 함께 유입됐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모래 먼지가 영향을 주면서 이들 지역의 농도가 더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밤까지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탁한 공기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내륙의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영동지방에는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앞으로 내일(24일) 아침까지는 순간 풍속이 초속 25m를 넘는 돌풍이 이어지겠습니다.

물론 내일 낮 동안에도 강한 바람의 여파가 남아 있습니다.

때마침 대기도 무척 메말라 있어서 산불 사고의 위험이 크니까요, 불씨 조심도 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습니다만 공기 질이 조금 아쉬운 편이죠.

내일은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깨끗한 공기 질을 회복하겠고요, 하늘 표정도 맑아서 날이 한층 더 상쾌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6도, 청주 5도로 오늘보다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7도, 청주와 대전 18도, 부산 1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들어 있어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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