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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영선 vs 국민의힘 오세훈…최종 대진표 완성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박영선 대 국민의힘 오세훈, 최종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승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였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왔습니다.]

국민의힘, 국민의당 양당 관계자들은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2개 여론조사 기관으로부터 봉인된 결과지를 넘겨받아 현장에서 합산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서울시장 보선을 2주 남짓 앞두고 기호 1번 민주당 박영선 대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의 최종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상대 후보가 결정이 됐기 때문에 머리가 좀 맑아지는 느낌? 서울에 열일 할 후보인가, 딴 일할 후보인가, 이런 선거가 될 것이다.]

야권 단일화가 완료되면서 모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더라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벽보와 현수막은 걸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민의 선택으로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인다"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서울 유권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 하루 만에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예정보다 이른 오늘 오전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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