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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CCTV 등 통해 '김진욱 · 이성윤 면담' 확인 나선다

검찰, CCTV 등 통해 '김진욱 · 이성윤 면담' 확인 나선다
검찰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과 주요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비공개 면담' 논란과 관련해, 면담 장소 등에 대한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최초 신고한 공익제보자는 최근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 등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김 처장이 '김학의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 전인 지난 7일, 이 지검장과 변호인을 만나 비공개 면담 겸 기초조사를 한 것과 관련해 "공문서인 수사보고서에 면담 장소와 참석자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게 고발의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고발장을 접수한 수원지검이 이성윤 지검장과 변호인의 차량 출입기록 조회, CCTV와 통화 내역 확인 등 여러 방법으로 면담 관련 의혹의 진위 여부를 가려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김 처장의 해명이 일부라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김 처장 본인은 물론 수사기관으로서 공수처의 신뢰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 처장은 오늘(23일) 출근길에 검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사실은 사실대로, 사실에 없으면 없는 것"이라며 짧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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