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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휴지로 파 문지르자 '초록 색소'…염색 귤까지 등장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얼마 전, 중국에서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번에는 염색 귤, 염색 파까지 등장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뿌옇고 붉게 물든 물에서 귤을 건지는데, 귤 꼭지 끝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귤을 만진 손가락도, 휴지도 빨간 물이 들었습니다.

실시간 e뉴스 1. 염색 귤(ok)

또 다른 영상에서는 귤을 그릇에서 건져내니 그릇 속 물이 붉게 변해 있습니다.

귤뿐만이 아닙니다. 중국 시장에서 산 대파를 휴지로 문지르자 초록 색소가 묻어나는 영상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중국산 수입 농산물이 많은 만큼 우리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식약처 확인 결과, 중국산 귤은 아예 수입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구이저우성, 윈난성 지역의 파도 최근 2년 동안 수입된 적이 없다고요.

하지만 현재 수입 농산물 검사에서는 농약이나 중금속 등만 검사 항목에 있기 때문에 색소가 묻었는지는 따지지 않는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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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희생된 사람의 숫자가 250명으로 늘어났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는 기관총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군경이 시위대를 습격하면서 15살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SNS에는 기관총 발사 증거라며 탄피 사진까지 올라왔는데요, 한 누리꾼은 중기관총이나 대구경 저격용 소총에 사용하는 12.7밀리미터짜리 총알이라며 이를 민간인에게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군경의 막가파식 총격으로 희생자가 늘어나자 희생을 줄이기 위해 새벽 시위와 무인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 지원협회는 지난 일요일까지 25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지만, 행방불명된 사람도 적지 않아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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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최근 한 방송에 등이 굽은 모습으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목부터 허리까지 심하게 굽은 이 남성,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입니다.

증상이 시작된 건 지난해 1월이라고 하는데요, 근육에 계속 경련이 일어나다 보니 허리를 펴기도 어렵고 굽어진 상태가 계속돼 불편하다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병명은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장거리 달리기로 특정 근육이 자극을 많이 받은 게 원인이 돼 해당 현상이 일어난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있고, 마지막에는 수술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봉주 선수를 향한 전 국민적인 응원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천안시 체육회는 이 선수를 돕기 위한 후원회를 결성하고, 이봉주 선수의 이름을 건 마라톤 대회도 열 예정이라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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