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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안 단일화 여론조사 마무리…오늘 오전 결과 발표

<앵커>

4월 서울시장 재보선 소식입니다. 오세훈, 안철수 두 야권 후보가 오늘(23일) 오전, 단일화 결과를 발표합니다. 두 후보 신경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유치원 무상급식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두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 오전 발표됩니다.

서울시민 3천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여론조사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 하루 만에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예상보다 빨리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겁니다.

박빙 승부를 예상한 듯 상대에 대한 비방전도 거세졌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로는 끝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내곡동 땅과 관련해)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내곡동 처가 땅 보상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오 후보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내곡동 국민임대주택단지 추진 계획이 지난 2007년 3월 노무현 정부 시절 심의, 의결된 거라며 당시 정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엄마 같은 시장이 되겠다면서 시장이 되면 유치원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세훈 후보는 10년 전에도 아이를 차별했고 그 이후로 무상급식을 반대하고 사퇴한 후보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전세를 사는 자신이 도쿄 아파트 가진 아줌마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며 박 후보 공격에 가세하는 등 세 후보 간 설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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