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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일본 뇌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확인…'주의보' 발령

제주서 일본 뇌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확인…'주의보' 발령
제주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작은 모기로 길이는 4.5mm 정도입니다.

주로 야간에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빠는 이 모기는 6월경 제주,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 증가하기 시작해 이후 전국에서 발견되고 국내에서 10월 말까지 관찰됩니다.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드물게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일본뇌염 환자가 7명 나왔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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