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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정상화에 3개월 걸릴 듯"

"日 르네사스, 차량용 반도체 공급 정상화에 3개월 걸릴 듯"
차량용 반도체 생산 업체인 일본의 르네사스가 지난 19일 화재로 중단된 생산을 정상화하기까지는 3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시바타 히데토시 르네사스 사장은 어제(21일) 기자회견에서 "1개월 이내 생산 재개에 이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바타 사장은 생산 재개에 일부 불투명성이 있다면서 "(화재로 인한 생산 중단이) 반도체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소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자동차 주행을 제어하는 반도체 생산 라인에 큰 피해를 줬습니다.

한 달 뒤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반도체는 공정이 많아 일반적으로 제조에 2~3개월 걸려 공급 정상화까지는 3개월 이상 걸리는 셈입니다.

르네사스는 도요타와 닛산 등에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수요 급증으로 자동차용 반도체가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지난달 중순 미국의 한파로 현지 공장의 가동도 중단된 상황에서 르네사스마저 화재로 생산을 중단해 자동차 업체의 추가 감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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