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범계 "수사지휘, 최종판단 전에 거쳐야 할 절차였다"

박범계 "수사지휘, 최종판단 전에 거쳐야 할 절차였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한 모해위증 의혹에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최종 판단 전에 한 번은 거쳐야 할 절차였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2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로부터 '무리한 수사지휘권 행사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기자들에게 "'만약 그런 지휘를 하지 않았더라면'을 한 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대검 회의에서 사건을 무혐의로 처리한 것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오후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조계에서는 박 장관이 대검의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대검 회의에서 무혐의 10, 기소 2, 기권 2라는 큰 표 차이로 무혐의를 결정한 만큼 결과를 거부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박 장관은 휴일인 어제 과천 청사에 나와 간부들과 어떤 입장을 낼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